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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 온도 상승이 불러온 비브리오패혈증 증가… 예방법과 최신 정보 알아보기

by 리더남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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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브리오패혈증, 무엇이 문제인가?

비브리오패혈증은 치명적인 감염병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주요 원인균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로, 이 균에 감염되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치사율이 약 **50%**에 달하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더 큰 위험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시기에 발생 건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고되는 감염병입니다.

2. 해수 온도 상승이 끼치는 영향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해수 온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의 첫 검출 시기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올해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 감시 조사 사업이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겨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5월부터 감시를 시작했던 관행과는 다르게, 올해는 4월부터 감시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이는 서해안 일대 해수와 갯벌 등 환경 내 감염균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여, 감염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특히 어패류와 바닷물은 비브리오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으로 꼽힙니다. 수온이 18도 이상에 도달하면 균이 빠르게 확산하며, 5월부터 9월 사이 집중적으로 비브리오패혈증이 발생하는 원인도 이와 관련이 깊습니다. 지금처럼 해수 온도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면, 감염 위험이 더 빨라지고, 더 많은 감염 사례가 기록될 가능성이 큽니다.

3. 비브리오패혈증 주요 증상과 감염 경로!

비브리오패혈증은 특정 조건에서 접촉하거나 섭취할 경우 감염됩니다. 아래는 주요 감염 경로와 증상에 대한 설명입니다:

감염 경로:

  1. 감염된 어패류 섭취:
    제대로 조리되지 않은 어패류를 생식했을 때 감염 위험이 가장 큽니다.
  2. 피부 상처와 바닷물 접촉:
    피부에 상처가 있는 상태로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하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요 증상:

  • 발열과 오한: 몸의 체온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고, 심한 오한이 동반됩니다.
  • 소화기 문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혈압 저하: 급격한 혈압 저하로 위험한 상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피부 병변: 감염 후 24시간 이내 피부에 붉은 반점이나 괴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감염이 심화되면 피부 병변은 빠르게 악화되어 조직 괴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4. 비브리오패혈증 예방과 대처 방안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고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주의사항을 꼭 지켜야 합니다.

1) 어패류 섭취 시 주의

  • 어패류는 반드시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고온에서 조리하면 비브리오균이 사멸됩니다.
  • 생선회나 굴 등 생식류 섭취는 최소화하고, 신선한 재료만 사용해야 합니다.

2) 해수 접촉 시 주의

  • 피부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다에 들어가는 것을 피하세요. 특히 서해안이나 갯벌에서 활동할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 오염 가능성이 의심되는 바닷물이나 갯벌은 가급적 접촉을 피하세요.

3) 손 위생 철저히 하기

  • 바다에서 활동한 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소독제를 사용하세요.

4)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

발열, 오한, 피부 병변 등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24시간 이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최신 연구와 대응 방안… 올해 변화는?

2023년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비브리오패혈증 감시 조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사업 시작 시기를 앞당겨서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가능성을 미리 차단하고 조기 대응을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조사 사업은 당진, 보령, 태안, 서천 등 4개 주요 지점에서 이루어지며,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지역들은 비브리오균 검출 빈도가 매우 높은 곳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원은 매주 해수와 갯벌 샘플을 채취하여 비브리오균 검출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주요 관광지 관리 및 지역 주민 보호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고 합니다. 5~9월 해수 온도가 집중적으로 상승하는 시기를 중심으로, 감염 사례를 보다 면밀히 추적할 계획입니다.

결론: 기후변화 시대,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치명적이고 빠르게 진행되는 감염병입니다. 특히 현재와 같은 기후 변화 속에서는 개개인의 예방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와 연구 기관의 철저한 감시 및 조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어패류 섭취 시 올바른 조리법을 따르고, 해수 접촉에 주의하며 개인 위생을 철저히 관리하면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철, 건강을 위해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하게 생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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